작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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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랑인생 2020. 4. 8. 16:12
작은 동물아이가, 나를 사랑한데요. 나는 말없이 전해져온 그 사랑에, 마음을 뒤덮던 불안과, 걱정과, 머리의 무거움을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그 작은아이가 아직도 나를 기억한대요. 시간이 수없이 흘러서, 십여년이 지났는데도요. 그런데도, 아직 나를 사랑하나봐요. 제가 키우던 동물친구가 가끔 꿈에나와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감동을 더 여운으로 많이 남기고 싶어서 적게 되었어요. 아주 작은 동물친구인데, 저는 그렇게 막 대단하게 잘해준 것도 없는 주인인데.. 그런데도, 내가 걱정되었는지, 마음의 불안과 힘듦을 잠시 겪은 날에 갑자기 나와서는 사랑스러움을 한가득 전해주고 그렇게 가요. 여전히 그아이는 주인인 나를 기억하고, 여전히 그아이는 주인인 나를 사랑해주었어요. 그렇게 잘지내고 있는 그아이가 자기보다 수..